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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안 여행: 블루로드/ 해맞이공원/ 대게골목

by atos9301 2025. 4. 25.

영덕 대게골목거리

경상북도 영덕은 동해안의 맑은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 아름다운 풍광으로 사랑받는 국내 대표 해안 관광지입니다. 특히 블루로드 해안길,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공원,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강구항 대게골목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덕의 세 가지 대표 여행지를 중심으로 걷고, 보고, 맛보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목차

  • 1. 블루로드 - 동해를 품은 걷기 여행길
  • 2. 해맞이공원 - 장엄한 일출과 자연의 조화
  • 3. 대게골목 - 신선한 바다의 맛을 즐기다
  • 4. 결론 - 영덕에서 하루를 오감으로 느끼다

1. 블루로드 - 동해를 품은 걷기 여행길

영덕 블루로드는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걷기 여행길로, 영덕의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의 해안도로입니다. 블루로드라는 이름처럼 바다의 푸른 색감과 해풍,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어 걷기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각 코스는 A코스(고래불~강구), B코스(강구~남호), C코스(남호~경정), D코스(경정~축산)로 나뉘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B코스로,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7km 거리의 트레킹 구간입니다. 이 길은 평탄한 해안 산책로와 기암절벽, 해송 숲길이 교차하며,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 스팟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줍니다.

블루로드는 단순한 도보 여행이 아닌,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느리게 걷기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스로, 각 지점마다 설치된 스탬프 포인트와 쉼터 덕분에 가볍게 당일치기로도 즐길 수 있는 해안 산책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트레킹 중간에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된 예술 조형물, 전망대, 포토 프레임 등이 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나 펜션도 많아 1박 2일 코스로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해안 힐링 코스입니다.

2. 해맞이공원 - 장엄한 일출과 자연의 조화

해맞이공원은 영덕 강구항 인근 언덕에 위치한 대표 관광 명소로, 이름처럼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가장 가까이에서 맞이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며, 그 외에도 연중 내내 일출을 보러 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공원 입구부터 정상까지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계단이 연결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일출전망대, 조형물, 벤치,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쉬며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붉게 물든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주변 풍경이 황홀하게 변해가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맞이공원은 단순히 일출만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원 자체가 바다와 숲,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입니다. 곳곳에 설치된 대형 시비(詩碑), 평화 기원 종, 전통 정자 등은 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주차장은 공원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으로도 접근이 용이합니다. 인근에는 카페와 해산물 식당이 모여 있어 아침 일출 감상 후 간단한 조식이나 커피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일출을 중심으로 하루 여행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출발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3. 대게골목 - 신선한 바다의 맛을 즐기다

영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영덕 대게입니다. 강구항 인근에 위치한 대게골목은 싱싱한 대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먹거리 거리로, 전국 각지에서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대게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는 강구항이 활기를 띠며 하루에도 수차례 배가 들어오고 대게들이 바로 식당으로 유통됩니다. 대게골목에서는 찜 대게, 대게탕, 대게 라면, 대게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된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식당은 찜기 앞에서 게가 쪄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합니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변동되지만, 현지에서 직접 먹는 대게는 신선도와 풍미가 압도적입니다. 또한 일부 식당에서는 게딱지밥, 대게 내장구이, 멍게비빔밥 등의 해산물 퓨전 요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식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대게골목 내에서는 식사 외에도 대게 관련 기념품, 지역 특산물 판매점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방문해 여유롭게 해산물 문화를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4. 결론 - 영덕에서 하루를 오감으로 느끼다

영덕은 눈으로는 푸른 바다와 찬란한 일출을, 발로는 블루로드를, 입으로는 대게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걷고, 보고, 맛보며 하루를 보내기에 이보다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동해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이 어우러진 영덕에서, 여러분의 오감이 모두 만족하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세요.